연극 ‘아트’, 세종시 찾아오는 꽃할배 만난다
연극 ‘아트’, 세종시 찾아오는 꽃할배 만난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1.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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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백일섭·노주현 주연, 27~28일 세종예술의전당 무대
세종예술의전당에서 27~28일 공연되는 연극 '아트'포스터
세종예술의전당에서 27~28일 공연되는 연극 '아트'포스터

세종시문화재단은 이순재·백일섭·노주현이 출연하는 연극 ‘아트’를 27~28일 이틀간 세종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27일은 오후 7시 30분, 28일은 오후 2시 막을 올리는 공연이며, 러닝타임 100분에 인터미션 없이 진행된다고 재단은 말했다.

연극 ‘아트’는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Yasmin Reza)의 대표작으로, 탄탄한 구성과 통렬한 대사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 왔다고 재단은 말했다.

사실적인 캐릭터가 압권인 연극 ‘아트’에 50년 이상 오랜 경륜의 연기력을 가진 친근한 배우 이순재·백일섭·노주현의 연기를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관록과 시니어 배우들을 통해 느끼는 ‘세대프리’가 이번 공연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재단은 말했다.

연극 ‘아트’는 오랜 시간 이어진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깨지고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지를 일상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 작품.

재단에 따르면 이 작품은 몰리에르 어워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이브닝 스탠다드 어워드 등 세계 주요 연극상을 휩쓸며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국내에서도 2003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처음 선보인 후 객석점유율 103%, 누적 관객 수 20만 명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공연계를 뜨겁게 달구었다는 것.

‘마크’ 역에 ‘이순재’ 배우는 “기존 ‘아트’는 젊은 사람들의 연극이지만 나이 든 사람들의 해학과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세르주’역의 ‘노주현’ 배우는 ”이번 ‘아트’가 스스로에게 남자들의 우정에 대해 숙고하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3세 이상이면 볼 수 있는 이 공연은 R석 4만원, S석 3만원.

4인 이상 20%, 3인 이상은 15% 할인을 해 준다. 세종시민 및 세종시 직장인에게는 5% 할인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고 재단은 밝혔다.

예매자에게 배우의 사인이 담긴 프로그램북 증정 이벤트도 병행하는 이번 공연 티켓은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 또는 전화 (☎ 044-850-8923)로 하면 된다.

연극 '아트'의 한 장면
무대에서 공연되는 연극 '아트'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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