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체육관 중앙로비, 16일부터 예술작품 전시회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중앙로비, 16일부터 예술작품 전시회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1.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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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작가, 낙엽 사용한 예술작품 50여점 전시… 시민 문화체험 확대
정부세종청사체육관에서 16일부터 권오석작가의 나뭇잎 조각을 이용한 예술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정부세종청사체육관에서 16일부터 권오석작가의 나뭇잎 조각을 이용한 예술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과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수탁관리기관인 코오롱글로벌은 체육관 중앙로비 등 유휴공간에 16일부터 3월 15일까지 2개월간 예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에 전시회를 개최하는 작가는 권오석 작가로 한국미술협회 세종지회 소속 신인작가이다.

건국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한 권오석 작가는 ▲세종 송담만리 전시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서울 세종문화회관 한글 갤러리 전시 ▲서울 메트로 특별전 등 2010년부터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는 것.

손과 칼만을 이용해 나뭇잎을 조각내 사물의 형상을 음·양각으로 표현하는 나뭇잎 조각 예술작품은 짙은 갈색 낙엽 질감에 세종대왕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특히 인기를 얻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드라마에 자주 등장한 혹등고래를 형상화 한 작품은 바다에서 뛰어노는 고래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잘 보여준다는 것.

이번에 정부청사체육관에 전시되는 작품은 마른 낙엽을 사용하여 만든 예술작품 50여점(나뭇잎 조각, Leaf art) 50여 점으로 1층 중앙로비 및 지하 1층 학부모대기실 등 유휴공간에 전시된다.

앞으로, 행복청과 수탁기관은 그동안 전시공간 부족으로 작품활동에 애로를 겪고 있는 예술인과 세종청사공무원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전시공간 무료 제공, 작품전시 및 전시회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미술협회 및 세종시 문화재단 추천 작품, 지역 대학교 및 고교 졸업작품 등의 추가 전시를 위해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누리집에 예술작품 전시를 신청 받아 순차적으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옥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세종정부청사 공간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지역민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회와 같은 좋은 행사를 통해 품격 있는 문화도시에 조성에 기여하는 등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청사체육관에서 전시되는 권오석 작가의 나뭇잎조각으로 표현된 혹등고래 모습
정부청사체육관에서 전시되는 권오석 작가의 작품. 나뭇잎 조각으로 표현된 혹등고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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