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설날 당일 하루는 생활쓰레기 수거 안 해요”
세종시 “설날 당일 하루는 생활쓰레기 수거 안 해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1.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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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중 1월 21일과 23~24일 사흘은 정상적 수거”
시, 설 명절 쓰레기 특별관리대책 추진… 가로 청소도
쓰레기통과 쓰레기차 없이 지하에 설치된 자동크린넷으로 쓰레기를 처리한다는 초기 구상과는 달리 세종시 상가지역의 크린넷 투입구 주변엔 쓰레기봉지가 쌓이는 경우가 많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있는 자동크린넷 투입구 앞에 생활쓰레기 봉투가 놓여 있다. (사진=세종의소리 DB)

“설날(22일)에는 생활쓰레기를 내놓지 마세요.”

세종시는 오는 27일까지 ‘설 연휴 쓰레기 특별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관리대책은 설 연휴기간 배출되는 쓰레기를 명절 전후로 적재적소에 수거하고 생활폐기물 감량 등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2일 설날 당일에만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며 그 외 21일과 23~24일 사흘은 정상적으로 수거한다는 것.

설 연휴기간 세종시는 6개 반 18명으로 구성한 기동처리반과 민원처리 상황반을 운영하는 가운데, 설 연휴 전후로는 1일 2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승강장의 쓰레기통 등 방치 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고 말했다.

또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읍·면·동별로 자체 실정에 맞게 ‘설맞이 우리마을 가꾸기의 날’을 추진, 터미널 주변·중심상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청소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진익호 세종시 자원순환과장은 “주민들께서 행복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설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수거일정을 확인해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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