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정량지표 토대 산출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 2위에 올랐다. 전년보다 1단계 상승한 순위다.
생활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경기도 과천시는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3일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는 이같이 내용이 포함된 전국 시·군·구별 '2023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3)-살기 좋은 지역'을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세종시, 제주시, 서귀포시를 포함한 229개 시·군·구이다. 설문조사 표본이 적은 45개 지자체를 제외하고 18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겼다는 것.
매년 발표되는 이 조사에서 세종시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순위인 2위에 올랐다.
지난해 2위였던 서울 서초구는 3위에 랭크됐다.
세종시는 사회안전지수 62.19점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인구규모를 가진 20만~50만명 사이의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종시는 특히 생활안전에서 교통안전 점수가 75.66으로 높았고 건강상태(72.04), 소득(71.06), 고용(70.78)에서 점수가 높았다.
반면 문화여가(48.41) 의료환경(46.04), 주거보육·교육(50.50)이 낮은 점수를 받아 순위를 떨어뜨렸다.
이번 조사에서 살기좋은 지역 10위권에 수도권 외 지역은 세종시가 유일하다.
이번에 조사된 총 184개 지자체는 사회안전지수 순위에 따라 A~E등급으로 구분했다.
A등급에 해당하는 지자체는 총 30곳이고 대부분 수도권에 위치한 지역이었다.
수도권 외 지자체 중 상위권에 랭크된 곳은 세종시(2위), 대전 유성구(16위), 대구 달성군(25위), 대구 수성구(27위), 대구 중구(28위), 전남 광양시(29위)이다.
사회안전지수는 경제활동과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크게 4개 차원의 정량지표를 토대로 산출됐다.
정량지표뿐만 아니라 주민 설문조사 결과인 정성지표도 반영하기 위해 거주 지역의 사회안전에 대한 주민체감도를 측정하는 사회안전 인식조사를 지난해 10월 7일부터 28일까지 3주간에 걸쳐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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