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신규 공급물량, 많지 않다
올해 아파트 신규 공급물량, 많지 않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1.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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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계공모 당선된 5-1생활권 L9·L12블록, 연말 1111세대 공급 예정
입주 예정물량 임대주택 1476세대, 분양아파트 1453세대·도생 329세대
내년 말 세종시 5-1생활권 L9블록에 공급될 아파트 조감도 (사진=행복청)
올해 말 세종시 5-1생활권 L9블록에 공급될 아파트 조감도 (사진=행복청)

전국 부동산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세종시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하지만 올해 세종시 신규 분양 아파트 물량도 지난해 이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입주 아파트도 줄어드는 분양 물량에 비례해 임대주택 중심으로 일부지역에 불과해 침체된 지역의 경기를 견인하기에는 크게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지난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국가시범도시에 위치한 용도혼합용지 설계공모 최종 심사결과공모에 선정된 5-1생활권 L9·L12블록이다.

설계공모에 최종 선정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과 양우건설 컨소시엄은 올해 인·허가 절차를 거치면 올해 말 경 1,111세대를 분양한다.

지난해 공급 계획이었던 1-1생활권 고운동 B1 인근 연립주택 단지도 올해 분양이 예측된다.

국회세종의사당 및 대통령집무실, 공무원 입주 수요에 발맞춰 6-1생활권과 6-2생활권의 공급이 앞당겨질 것도 기대할 만 하다.

올해 집들이에 들어갈 신규 입주예정 아파트 세대수도 충분한 것은 아니다.

오는 2월에는 4-1생활권 반곡동의 국민임대주택 732세대와 영구임대주택 298세대가 입주에 들어간다.

6-4생활권 UR1의 행복주택 445세대는 5월에 입주민을 맞을 예정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세종시 고운동 한림풀에버는 9월에 458세대가 집들이에 들어가며, 12월에는 공공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던 세종안단테 995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보다 넓은 면적의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고급형을 표방한 하늘채 펜트라움이 6-4생활권 해밀동에 완공돼 12월에 신규입주에 들어간다.

올해 새로 입주하는 주택 중 분양 아파트는 1453세대에 불과하다.

공인중개사 김 모씨는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지만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은 분양가가 크게 오르지 않는 한 인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무순위청약에서 무주택 세대원의 청약열기가 뜨거웠던만큼 분양을 기다리는 실수요자와 새로 입주한 공공기관 종사자 및 신규·전입 공무원의 수요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2023 입주예정 아파트(3,257세대)

입주예정시기

아파트명

세대수

사업유형

시행사

시공사

주소

2023.2

행정중심복합도시 4-1 M4 국민임대

732

임대

LH

반곡동

행정중심복합도시 4-1 M4 영구임대

298

임대

LH

반곡동

2023.5

행정중심복합도시 6-4UR1 행복주택

445

임대

LH

해밀동

2023.9

세종한림풀에버

458

민간분양

한림건설

고운동

2023.12

세종안단테6-3

995

공공분양

LH+계룡건설 등

산울동

하늘채 팬트라움1

166

민간분양

코오롱글로벌

해밀동

하늘채 팬트라움2

163

민간분양

코오롱글로벌

해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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