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 2년 연임 가능… 중소·벤처 정책 연구 경제학자
재단법인 세종테크노파크(이사장 최민호)는 지난 15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양현봉(62) 후보자를 (재)세종테크노파크 제2대 원장으로 최종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재)세종테크노파크 이사회의 요청에 따라 장관 승인 절차를 완료한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은 30일 양현봉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양현봉 원장은 이어 내년 1월 2일 세종시 집현동에 있는 산학연클러스터 1층 강의실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제2대 원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양 원장은 임용일로부터 2년간 (재)세종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근무하게 되며,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2년 연임할 수 있다.
세종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양현봉 원장은 경제학자로 38년간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연구해온 산 증인으로 2003년 대통령 표창, 2012년 산업포장 등 다수의 정부 표창을 받았다는 것.
또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자체평가위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운영위원 ▲창업진흥원 이사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중소·벤처기업 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양 원장은 “민선4기 시정 방향에 부합하고 세종테크노파크가 전국 테크노파크의 수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정책 분야에서 일해 온 점을 살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7월 전국에서 19번째 테크노파크로 출범한 세종테크노파크는 세종지역 산업 및 기업의 성장을 위해 중앙정부와 정책연계, 지역기술혁신 촉진, 중소벤처기업 육성, 지역산업 발전계획 수립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세종지역 중소·벤처기업 기술혁신 거점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