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쌍류초, 겨울 스포츠에 빠지다
세종시 쌍류초, 겨울 스포츠에 빠지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2.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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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중점 특색활동, 5~6학년 스키 강습 받아…
유치원·저학년 눈썰매, 3~4학년 스케이트 체험
쌍류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경기 이천에 있는 지산리조트에서 스키강습을 받고 있다.
쌍류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경기 이천에 있는 지산리조트에서 스키강습을 받고 있다.

쌍류초등학교(교장 이선희) 학생들은 학년별로 다양한 겨울스포츠를 체험하는 생태중점특색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계절별로 각 계절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인 사계절 감성체험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 쌍류초의 최대 장점으로 꼽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겨울 감성 체험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병설유치원생을 포함한 학년군별 학생 수준 맞춤형 활동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계획하여 진행됐다.

유치원과 1~2학년은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눈썰매를 즐겼고, 3~4학년은 대전 남선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탔다.

5~6학년 학생들은 경기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스키를 체험하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스케이트와 스키 활동은 체험하기에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해당 스포츠를 기초부터 충실히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스케이트와 스키의 기본 동작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배우며 겨울 스포츠를 즐겼고, 하얀 눈밭 위는 쌍류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5학년 홍서현 학생은 “스키를 타 본 적이 없어서 잘 못 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이 걱정했는데, 선생님과 강사님께서 기본 동작부터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금방 배울 수 있었다”며 “겨울에만 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하고 나니 겨울이라는 계절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선희 교장은 “미래는 생태 대전환의 시대이다. 자연을 이해하고 아끼는 마음은 자연과 가까워지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쌍류초 어린이들이 계절의 흐름을 느끼고 각 계절이 주는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사계절 감성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류초는 앞으로도 학교 특색 활동인 계절별 감성 체험을 통해 자연을 가까이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학생들이 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쌍류초 병설유치원생과 1~2학년 학생들이 충남 천안에 있는 상록리조트에서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
쌍류초 병설유치원생과 1~2학년 학생들이 충남 천안에 있는 상록리조트에서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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