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새 세종시서 화재 2건… 돼지 800여 마리 폐사
이틀새 세종시서 화재 2건… 돼지 800여 마리 폐사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12.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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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돼지농장, 각각 불에 타… 승용차도 소실됐지만 인명피해 없어
26일 오전 세종시 부강면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난 화재를 소방관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 왼쪽) 25일 낮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한 돼지 농장에 불이 난 연기가 솟고 있다. (사진 오른쪽)

25일과 26일 이틀간 세종시에서 화재 2건이 발생했다.

2건의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5시 25분쯤 세종시 부강면에 있는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약 35분 후 진화됐다.

단독주택에 딸린 차고에서 난 이 불로 SUV 승용차 한 대가 전소되고, 조립식 건물인 주택이 절반가량 불에 탔다는 것.

수색 결과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힌 소방당국은 차고에 가동하던 난로에서 과열된 불이 단독주택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25일 낮 12시쯤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약 800마리가 폐사했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돈사 인근에서 연기가 다량으로 분출되고 있다는 119 신고를 접수받고 즉시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는 것.

약 1시간 15분간 이어진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돈사 3채가 전소되고 한 채는 그을리는 피해가 났다. 또 돈사에 수용돼 있던 돼지 약 800마리가 불에 타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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