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 새로운 10년으로 나아갈 3대 미래 예산 확보”
민주당 “세종시 새로운 10년으로 나아갈 3대 미래 예산 확보”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1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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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대평동 종합체육시설 예산 등 성과
“지난 10년은 인프라 확충→다가올 10년 삶의 질 높이는 콘텐츠 주력”
 2023년도 세종시 주요 예산 확보 현황. (표=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2023년도 세종시 주요 예산 확보 현황. (표=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홍성국)은 지난 24일 새벽 통과된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세종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예산 총 1476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민주당 세종시당에 따르면 국회 예결특위 위원인 홍성국 위원장(세종시갑)과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주요 사업으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350억원(순증) ▲대통령 세종집무실 3억원(2억원 증액) ▲당초 4차로였던 세종~안성 고속도로 구간을 6차로로 넓히는 건설비 1022억원(50억원 증액)을 포함시키는 성과를 냈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사업은 편성조차 안 돼 있었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예산도 1억원만 반영돼 있던 상태.

이에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이 두 사업의 증액 필요성을 줄기차게 제기해 ▲국회 세종의사당 예산은 토지매입비(6676억 원)의 5%인 350억원이 국회 심사단계에서 증액됐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예산도 정부안 1억원에서 2억원 증액된 3억원이 반영됐다는 것.

또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사업을 위한 설계 예산 2억원이 새로 반영됐다. 2027년 8월로 예정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폐막식과 육상 경기를 세종시에서 할 예정이어서, 종합경기장 설립 필요성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상태다.

이어 정부세종청사 등 테러 위험 제거를 위한 세종경찰특공대 훈련장 설계비 예산 1억원을 새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충남대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병실 설치 7억5000만원 증액 ▲세종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 신규 10억원 확보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 복합편의시설 운영관리 14억원 증액 ▲조치원읍 도시침수 예방 19억원 증액 ▲덕현천(전의면)·맹곡천(소정면) 재해 위험지역 정비 15억원의 예산을 증액했다는 것.

민주당 세종시당은 “이번에 민주당이 확보한 세종시 3대 핵심사업(세종의사당, 대통령 집무실, 대평동 종합경기장) 예산은 윤석열 정부의 재정감축 기조에 따라 많은 어려움과 반대가 있었다”면서 “지나온 10년이 세종시의 얼개를 만드는 건설, 도로 등의 하드웨어에 집중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세종시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미래예산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등에 집중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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