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동초 학생들, 스스로 추억을 만들다
세종시 연동초 학생들, 스스로 추억을 만들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2.23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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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초,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겨울축제 열어
23일, 연동초 학생들이 한겨울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23일 세종시 연동초 학생들이 한겨울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시 연동초등학교(교장 노경숙)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학교 곳곳에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겨울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계절별 주제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나누는 체험 중심의 사계절 축제 중 마지막 축제로, 크게 체험과 나눔을 주제로 해 영어권 나라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과 배려의 공동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것.

이번 축제는 전교 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운영해 눈길을 끈다.

 22일에는 영어수업과 연계하여 원어민 교사와 함께 크리스마스 유래를 알아보며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아이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연동 노래자랑 무대가 마련되어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재미를 선사했다.

 23일에는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나눔 바자회’는 물건을 아껴 사용하고 근검절약하는 생활 태도를 기르고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활동의 경험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익히기 하기 위한 환경·경제교육 차원에서 열렸다.

판매 수익금은 본교 이름으로 아동보호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연동초는 밝혔다.

이번 나눔 바자회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물건을 나눠쓰고 바꿔쓰는 작은 행동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경숙 교장은 “학생, 학부모, 학교 등 3주체가 함께 마음을 모아 진행된 이번 축제를 통해 교육현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우리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의 생활을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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