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어울림’, 올해 마지막 공연
세종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어울림’, 올해 마지막 공연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2.23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로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교육 공연 벌여, 학생 정서함양 기여
예울림 예술단이 한솔초 에서 장애인식개선 공연을 하고 있다.
어울림 예술단이 세종시 한솔초등학교에서 장애인식 개선 공연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이 23일 종촌중학교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종촌중학교에서 23일 진행된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공연을 끝으로, 내년도 활동을 위한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전국 최초 교육청 소속 장애인 예술단인 어울림 예술단은 지난 9월부터 세종시 22개 학교를 찾아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했다.

어울림은 올해 전국 장애영유아교육 워크숍, 2022 한국특수교육학회 동계학술대회 등에서 식전 공연을 선보였다.

어울림 예술단의 장애인식 개선교육 공연은 학생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고 예술단원들과 소통함으로써 기존 강의식으로 진행되던 장애인식 개선교육의 한계점을 보완했다는 평을 받는다.

공연 중 진행되는 함께하기 활동은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오기도 했다. 예술단원들과 학생들이 함께 ‘신호등’, ‘문어의 꿈’ 등을 부르는 와중에 학생들이 일명 ‘떼창’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것.

김영기 세종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어울림 예술단 공연은 단원들이 공연을 통해 자신의 장애와 경험을 설명하고 장애예술인의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어울림 예술단이 내년에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갈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