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비율 가장 낮은 세종시, 등록취업자율 전국 1위
중장년층 비율 가장 낮은 세종시, 등록취업자율 전국 1위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2.2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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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4세 중·장년 비율 세종시 37.6%, 전국 최하… 전년 대비 1.2% 늘어
세종시 중장년 4명 중 3명 경제활동… 취업 비중 73% 전국서 가장 높아
전체인구에서 중장년층 비중이 가장 낮은 세종시에서 취업 등 경제활동을 하는 중장년층의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민 중 만 40~60세 중·장년 인구는 지난해 전체 인구의 37.6%인 13만 50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취업자 수는 9만 9,000명으로 중·장년층 중 73%를 차지해, 전국에서 취업비율은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중·장년층 행정통계’를 20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전국 중·장년층 인구는 지난해 11월 1일 기준 2018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9만 6000여명(0.5%) 늘면서 전체 내국인 인구의 40.3%를 차지했다.

이 중 울산이 43.2%로 중장년층 인구비율이 가장 높았고 경남과 인천이 뒤를 이었다.

총인구 중 중장년층 인구비율이 가장 적은 시·도는 세종(37.6%)이며 서울(38.7%) 충남(38.9%) 순 이었다.

세종시는 전년 대비 중장년층이 9000여명 늘어 7.1% 증가율을 보였고 총인구 대비 중장년층 비율은 1.2% 증가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10월 기준 행정자료상 일자리를 가진 중‧장년 등록취업자의 비중이 73%에 사업소득 등 소득을 가진 경제활동 중장년층 비율도 81.0%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평균소득도 4,946만원으로 전국 최고였다.

이에 따라 연금을 납부하는 등 노후를 대비하는 중장년층의 비율도 81.8%로 가장 높았다.

반면 대출금을 갚고 있는 세종시 중장년층 비율도 6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남아 있는 대출금의 중위값도 1억원에 달해 역시 2위인 경기 7021만원에 비해 3000만원가량 높았다.

전년 대비 시·도별 중장년층 인구는 세종·경기·충남 등 11개 지역에서는 증가한 반면, 서울, 부산 등 6개 지역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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