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 무르익은 열매 말려... 대추에 실려 온 마음 무르익은 열매 말려 씨 빼 가늘게 썰었구나 손길 따라 배인 정성 따순 물에 우려내어 깔린 창밖 겨울 햇살 찻잔 살폿 고인 아침 목 타고 널리는 진액 짜르르 체 녹아내린다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신갑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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