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우의
고춧가루 우의
  • 강신갑
  • 승인 2022.12.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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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 푸른 대양만큼은 푸르렀으리...

 


고춧가루 우의


푸른 대양만큼은 푸르렀으리

붉은 태양만큼은 붉었으리


콩나물에 붉게 끓어오르는

한가슴에 푸르게 차져 오르는


푸르른 마음 붉은 정열

붉은 정열 푸르른 마음


냄비 안 가득 펄펄 방울지어라

이목구비 온몸 표징 돋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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