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 교직원봉사단, 쿠쏘 에코 플리마켓 열다
고려대 세종 교직원봉사단, 쿠쏘 에코 플리마켓 열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2.12.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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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기증 물품 기부받아 부스판매, 수익금 전액 나눔봉사기금으로
학생들 필요물품 저렴하게 구입, 미판매물품도 필요한 기관 기부예정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쿠쏘 에코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쿠쏘 에코 플리마켓에서 교직원들이 판매물품을 보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교직원봉사단(단장 최형재)이 23~24일 이틀동안 호연학사 미래관 앞에서 제1회 KUSSO 에코 플리마켓을 열었다고 밝혔다.

세종캠퍼스 교직원봉사단이 주최하는 KUSSO 에코 플리마켓은 교직원들이 ESG 중심의 다양한 사회공헌을 추진하고, 아름다운 기부의 선순환을 만들고자 처음으로 기획된 교직원 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번 플리마켓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기증 물품을 받은 뒤 부스에서 되파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교직원들의 기증한 물품은 의류, 잡화, 문화용품, 건강/미용용품, 가전 등 다양했다.

플리마켓에서 물품 거래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학교의 나눔 봉사 기금으로 처리하여 지역 사회봉사 활동을 위한 씨앗 자금으로 활용된다.

팔리지 않은 물건은 활용도에 따라 보육원, 양로원 등 물품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최형재 단장은 “고려대학교 세종사회봉사단이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과 공유의 가치 실현과 기부의 선순환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며 “새 물건도 아낌 없이 기부하고 추운 날씨에 판매에 힘쓰고 있는 교직원봉사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플리마켓에서 물건을 구매한 황주영(생명정보공학과 18) 학생은 “마침 필요했던 물건을 굉장히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구매했다”라며 “이런 행사가 자주 운영됐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교직원 봉사자로 참여한 세종사회봉사단 백다솜 직원은 “첫 플리마켓 운영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플리마켓을 즐길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교직원분들과 학생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성황리에 플리마켓을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회봉사단은 지역사회 연계방안을 고려하여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플리마켓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정례 행사로 자리 잡응 수 있도록 연 2회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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