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보유 ‘세종형 빅데이터’ 개방, “상업용 앱 제작·활용 길 열렸다”
市 보유 ‘세종형 빅데이터’ 개방, “상업용 앱 제작·활용 길 열렸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11.29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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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빅데이터 허브 시스템, 시민에게 개방형 플랫폼 서비스 개시
417종 다양한 데이터 제공… “행정 신뢰도 향상·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통신 기반 유동인구·소비 패턴·기상 등 자동분석 시각화서비스도 공개
세종시 빅데이터 개방형 플랫폼 초기 화면 (사진=세종시)

세종시와 관련된 데이터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세종형 빅데이터’가 개방됐다.

시는 최근 ‘빅데이터허브시스템 대시민 개방형 플랫폼(www.sejong.go.kr/bigdata)’을 구축하고, 29일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

이에 따라 거래터(플랫폼) 이용자 누구나 세종형 데이터를 쉽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개방형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s Programming Interface)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경제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세종시와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개방, 시는 행정의 신뢰·투명성 향상을 꾀하고, 시민과 기업은 이를 이용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세종시는 발표했다.

특히 세종시 데이터의 생산·유통·활용을 촉진해 데이터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소상공인·예비창업가 등에게 데이터로 경제활동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목적도 갖는다는 것.

개방형 플랫폼은 ▲빅데이터 이용신청 ▲빅데이터 분석자료 ▲시민데이터지도 ▲아이디어공모전 등 6가지 메뉴로 구성돼 세종생활에 밀접한 교통물류·식품건강·재정금융등 총 385종의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개방형 플랫폼 구성도(안) 

그림=세종시

이용자는 데이터 목록에서 희망 데이터와 제공방식을 선택하고, 관리자 승인 후 내려받거나 개방형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수령이 가능하다는 것.

개방형 플랫폼에서는 개인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시각화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시민데이터지도’를 비롯해 통신 기반 유동 인구 분석, 소비패턴 분석, 기상 분석 등 자동분석 시각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분기별 소비현황 분석, 부동산 실거래가 분석 결과 등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보고서를 제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지원한다.

이중현 세종시 지능형도시과장은 “앞으로 개방형 플랫폼으로 경제·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생활에 밀접하고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를 지속 발굴·개방할 계획”이라며 “지역상권, 축제 등 여러 분야의 데이터 분석 사업도 추진해 시민 생활에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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