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율로 물든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아름다운 선율로 물든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1.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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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정기연주회, 마지막 곡은 모든 관객 합창으로 하나 된 모습 연출
세종시 71명의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꿈의오케스트라가 23일 저녁 7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세종시 아동·청소년 71명으로 구성된 꿈의오케스트라가 23일 오후 7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꿈의오케스트라 ‘세종’ 제7회 정기연주회가 23일 오후 7시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권정환 음악감독과 권영우 소프라노, 퀸즈 합창단, 비기닝 중창단이 협연한 가운데 이날 공연 1부에서는 정통 클래식 곡인 죠지 비제의 카르멘 모음집 3곡과, 샤를카미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영화·뮤지컬 음악을 기반해 편곡한 웰컴 투 동막골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메들리와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가 선보였다.

2부에서는 화려한 윌리엄텔 서곡을 시작으로 세종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퀸즈 합창단 및 비기닝 중창단이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를 연주했다. 대표적인 아트장 작곡가인 김효근의 ‘꿈의 날개’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두 곡을 구용우 소프라노와 합창단 꿈의오케스트라 ‘세종’ 단원이 협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도 관객이 자리를 뜨지 않고 ‘앵코르’를 외쳐 해바리기의 ‘사랑으로’를 연주해 관객과 연주자 모두 합창으로 하나되는 감동의 무대가 이뤄졌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71명의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은 세종문화원이 7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세종시 주최-세종시문화재단 주관으로 음악을 통해 대화하는 방법을 익혀 서로를 이해하고, 다면적인 성장을 이룬다. 또한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가족 및 사회변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 “앞으로도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이 더욱 더 발전이 있기를 희망한다”며 “지역의 기관, 기업, 개인 후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단원들이 꿈만 꾸는 오케스트라가 아닌 꿈을 키워 나아갈 수 있는 오케스트라가 되어, 나아가 세종시를 알릴 수 있는 인물이 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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