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상병헌 의장, 결핵퇴치 성금 전달
최민호 세종시장-상병헌 의장, 결핵퇴치 성금 전달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11.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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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올해 크리스마스 씰 각각 증정 받아… 세종시 "모금운동 동참"
최민호 세종시장(왼쪽)이 24일 남상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회장에게 크리스마스 씰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결핵 퇴치사업 재원을 마련하고 결핵 예방을 알리기 위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을 추진한다.

시는 24일 시장실에서 최민호 시장, 남상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년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결핵,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을 극복하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결핵협회는 ‘꿈을 향해! 세계를 향해! 손홍민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씰’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홍민과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이번 증정식을 시작으로 모금운동에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결핵의 심각성을 알려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결핵환자 지원, 취약계층 검진 등 결핵퇴치 사업 재원마련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결핵은 여전히 한 해 15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감염병으로 환자 발견과 치료에 막대한 재정적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며 “예방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시민들이 모금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도 같은 날 시의회 안에 있는 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회장 남상현)에 성금을 기탁했다.

상병헌 의장은 남상현 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받은 후 “올해 결핵 퇴치 운동이 많은 세종시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세종시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왼쪽)이 24일 남상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국내 결핵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결핵 신환자는 35.7명이며 결핵에 의한 사망자는 1430명에 달했다. 이는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은 1위, 사망률은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매년 환자 수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결핵 퇴치 운동이 필요한 이유라는 게 대한결핵협회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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