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자 도예가 ‘변주-공간을그리다’展 박연문화관에서 전시
유경자 도예가 ‘변주-공간을그리다’展 박연문화관에서 전시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1.09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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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문예술창작 지원사업으로 작가의 14번째 개인전 개최
“흙으로 만든 캔버스에 흙으로 색을 입혀 고온의 불로 작품 완성”
유경자 도예가 제14회 개인전, '사유
유경자 도예가 제14회 개인전, '변주-공간을 그리다' 포스터

9일부터 20일까지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박연문화관 전시실에서 유경자 도예가의 제14회 개인전 ‘변주-공간을 그리다’ 전시회가 열린다.

2022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도예가 유경자의 14번째 개인전으로 흙을 불에 구운 도자기를 캔버스삼아 다양한 색채와 모양의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다.

흙으로 캔버스를 만들고 흙이 주는 질감을 표현하며 흙으로 다양한 색을 만들어 고온의 불로 구어낸 작품으로 도자로 표현한 회화적 시각예술을 소개한다.

유경자 도예가는 이화여대 도예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학생을 가르치기도 했던 유경자 작가는 ‘물고기도예가’로 다양한 형태의 물고기 모양의 도자기를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그의 평소 작품세계에서 탈피해 새로운 영역으로 작업의 모티브를 잡아 관람객에 선보인다.

유경자 도예가는 “클래식음악을 가까이 하다 보니 음악과 미술이 하나의 영역인 것처럼 영감을 줄 때가 많다”며 “이번 작품은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 바이젠’을 들으며 헝거리 집시의 감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는 무엇을 표현한건지 보는 이 마다 다르게 느껴질 생각이나 감정을 존중해 작품 하나 하나에 이름을 붙이지 않았다.

전시회는 20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010-8423-25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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