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고사리 손으로 쌀을 수확했어요"
"우리도 고사리 손으로 쌀을 수확했어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1.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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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빛유치원, 지난 여름 심은 벼 추수하는 날 행사 1일 열어
1일, 한빛유 원아들이 추수를 하고 있다.
1일 세종시 한빛유치원 원아들이 추수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 한빛유치원(원장 허성숙)은 1일 유아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빛 쌀 추수하는 날’ 행사를 열고 그동안 키운 벼를 수확했다.

지역 마을공동체에서 온 농부 강사들과 진행한 프로젝트 수업으로 지난 5월 상자 텃논에 유아들이 모내기 한 것을 시작으로 우렁 뿌리기, 벼의 성장 관찰하기, 추수까지 결실을 맺게 됐고 한및유치원은 밝혔다.

유치원에 따르면 이날 추수 체험은 벼 베기, 홀테, 키 체험, 낱알 관찰하기와 짚을 이용한 공예체험, 떡메치기 등 마을공동체 농부들과 함께 진행됐다.

유아들은 자신이 매일 먹는 쌀이 어떻게 심어지고 자라게 되는지 알고, 감사한 마음으로 음식을 대하게 됐다고 유치원은 말했다.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와 함께 등·하원하며 가까이에서 벼가 성장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허성숙 원장은 “생태환경교육 일환으로 진행된 추수 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공동체의 농부들에게 관심을 갖고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며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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