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공연, 명랑경기·체험부스·에어바운스 등 '눈길'
29일 세종시 도담동 도담중학교에서는 ‘도담어진 주민 한마음축제’가 3년 만에 열린 가운데 지역주민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로 함께 모이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 털어내듯, 도담동과 어진동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나와 운동회와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홍성국 국회의원,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한마음축제를 축하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원(도담·어진동 지역구)과 최원석 의원(도담동 지역구)이 행사 내내 함께 하며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세종시 도담동체육회(회장 최준식)가 주최한 ‘한마음축제’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에어바운스 및 비누방울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시설들이 갖춰져 남녀노소가 함께 즐겼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명랑경기는 ▲2인1조 달리기 ▲단체줄넘기 ▲단체줄다리기 ▲훌라후프 오래달리기 ▲협동공튀기기 등 5가지 종목과 체험부스, 부대행사 등으로 이어졌다.
어린이들을 위해 설치한 에어바운스, 할로윈 포토존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농협이 지역 농산물판매전을 마련했고 찾아가는 복지 상담·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부스도 운영,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연계·지원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1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축제에 대한 지역주민 열망을 보여줬다.
최준식 도담동장은 “많은 주민들의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주민한마음 축제를 마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도담중학교 공간에서 마을주민과 함께 만날 수 있어 마을과 학교가 하나되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