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27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과 함께 대학 2곳을 탐방하며 진로진학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올해 처음인 이번 행사에는 세종시 지역 중학교 3학년부터 특수학교의 전공과까지 40여 명의 장애학생, 학부모, 특수교사가 참여했다.

한국복지대학교(경기 평택)와 나사렛대학교(충남 천안) 2곳의 캠퍼스를 방문, 대학의 도서관, 강의실, 장애학생지원센터 등 시설을 둘러봤다.

입학정보 설명회를 통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등 대학입시와 대학생활 정보를 현장에서 보고 듣는 기회를 가졌다.

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대학 탐방 프로그램이 고등교육기관으로의 진학을 목표로 하는 특수교육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석자 만족도 조사, 견학 대학 다양화 등 프로그램의 질적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는 것.

김영기 세종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대학 진학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대학 탐방 프로그램 외에도 장애학생 대학 생활 체험 프로그램, 대학입시설명회 등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