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상가조합, 생활대책용지입찰 나서
금남상가조합, 생활대책용지입찰 나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07.22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권중 조합장, "원주민 권익 대변하고 아픔 아우르는 조합 되겠다"

 김권중 금남상가조합장은 “생활대책용지 혜택이 원주민들에게 많이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최대 상업지역 입찰에 ‘금남상가조합’이 뛰어들었다.

금남상가조합은 원주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조합을 표방하고, 3-2생활권 노른자위 상업용지 입찰을 위해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해당 지역은 세종시청, 교육청, 세무서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리며 관심을 끌고 있다.

금남상가조합은 금남면 남세종농협 인근에 지난 1일 사무실을 마련했다. 조합은 모든 임원들을 행복도시 예정지역 원주민들로 구성, 지역 유지인 강정현 전 남세종농협 조합장, 김승웅 전 세종신협 이사장, 임헌옥 부안임씨 대종회 회장, 박준철 금남 새마을금고 부이사장 등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김권중 조합장은 “원주민에 대한 보상 차원의 생활대책용지 혜택이 원주민에게 돌아가야 하지만 그 이익이 외지인 및 조합이 가져갔던 것이 현실”이라며 “금남상가조합은 원주민들로만 구성, 원주민들에게 최대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뿔뿔이 흩어진 원주민의 만남과 정보교환의 장소로 ‘애향센터’ 건립추진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는(LH)는 오는 9월경 44필지 2만여 평에 대한 생활대책용지 2차 공급을 할 예정이다. LH는 행복도시건설로 수용된 지역 내 원주민에게 생활대책용지를 받을 수 있는 권리(일명 상가딱지)를 부여한 바 있다. 이들에게 부여된 생활대책용지 중 현재 약 1,800여장 정도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