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이다”
“나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이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0.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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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의원 100일 기념 영상 '화제'
새로운 각오 다지며 시의원 역할 되새겨
세종시의회는 개원 100일을 맞아 세종시의원 20명 개개인의 각오를 다지는 동영상을 제작해 세종시의회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세종시의회는 개원 100일을 맞아 세종시의원 20명 개개인의 각오를 다지는 동영상을 제작한 뒤 세종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개원한 지 100일이 지났다.

세종시의회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종시의회 의원 20명 전원의 100일 기념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각각 45초 분량인 이들 동영상은 의원 개개인이 의원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시민에게 다가가는 노력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 김동빈 의원(금남면·부강면, 대평동)은 ‘발로 뛰는 민원해결사’로 자처하며 “시민과 함께, 시민 곁에서 시민과 늘 함께하는 세종시의원”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김동빈이 필요할땐 언제든지 달려가겠습니다. 세종시민을 위한 김동빈의 사랑·열정 무조건입니다”라고 말하며 시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효숙 의원(나성동)은 “세종시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으로 도시가 성장하듯 정치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나무보다 숲을 보고 예리하지만 겸손한 자세로 시민께 든든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동영상은 의회사무처 이헌주 전문경력관이 제작한 것으로, 시의원들이 100일을 지내며 다시 한 번 새롭게 마음가짐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의원들은 “처음엔 동영상이 익숙하지 않아 긴장됐는데 시민들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찍었다”고 입을 모았다.

9월에 촬영돼 편집과정을 거쳐 18일 동영상이 공개되자, 시민들은 “선거가 끝나면 시의원 얼굴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동영상으로 다시 만나게 되니 신선했다”며 “의원들이 처음 각오 그대로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초선 의원이 85%인 제4대 세종시의회의 첫 번째 정례회를 거치며 조례·결의안·행정사무감사보고서 등 72건을 처리·의결하는 등 숨가쁘게 달려 왔다.

35일의 회기동안 의원들은 새벽까지 의회사무실 불을 밝히며 서류를 검토하고 새로운 사안을 공부하며 시민의 의견을 경청해 왔다.

초선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안신일 의원은 “지난 100일은 예결위원장을 맡아 시청과 교육청 결산과 추경 등을 검토하며 전반적인 살림을 검토할 수 있는 영광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세종시의 한계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빛나는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원내대표를 맡은 여미전 의원은 “잘해야겠다는 열정과 무게감으로 시작했지만 행정사무감사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치며 막연함과 두려움도 있었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며 진실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세종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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