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한글 가치 되새기며, 한글문화수도 정체성 확립”
세종시는 오백일흔여섯돌 한글날인 지난 9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 한글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날 경축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경축식은 국민의례,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 및 백일장 입상자 시상, 한글날 노래 다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경축식에서는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고 있는 양정자(82)씨가 훈민정음 머리글을 읽어 한글날의 의미를 더했다.
한글 목판 인쇄 체험 등 각종 한글 체험행사와 세종시민들의 몸짓으로 한글을 표현한 한글 번개춤사위(플래시몹) 공연 등 시민 참여형 한글누리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최민호 시장은 “한글날을 맞이해 그 가치를 되새겨 보고 선조들의 깊은 뜻에 발맞춰 더 큰 꿈을 꾸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세종시를 한글문화도시로 우뚝세워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야 하며, 이를 위해 한글문화수도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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