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 온다
세종시에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 온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0.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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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술의전당서 12월 30일부터 사흘간, 캐스트 추후 공고
고양이 나오는 젤리클석 부활, 작품 본연의 매력 살린 연출
뮤지컬 캣츠 포스터
ㅏ 뮤지컬 캣츠 포스터

뮤지컬 ‘캣츠’가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사흘간 세종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세종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며 젤리클 고양이들이 객석에 자유롭게 출몰하는 연출이 5년 만에 부활한다.

‘캣츠’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백미는 ‘젤리클석’ 연출. 젤리클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객석 통로를 누비며 관객들과 호흡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공연된 지난 2019년 40주년 투어는 안전을 고려해 배우들의 객석 동선을 최소화 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객석마저 무대로 바꾸며 배우들이 자유롭게 등장하는 오리지널 연출을 그대로 되살린다는 것.

자유로우면서도 매혹적인 고양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 가장 ‘캣츠’ 다운 모습으로 돌아올 이번 공연은 작품 본연의 매력을 만끽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배우의 연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통로석인 ‘젤리클 석’이 오리지널 공연대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한국 개막 확정과 함께 스페셜 이미지를 함께 공개한다.

마술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가 일년에 한번 펼쳐지는 신비한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에 관객들을 초대하는 듯한 공연 속 장면을 담아냈다.

‘캣츠’는 1981년 초연한 이래 30개 국가, 300여 개 도시, 15개 이상의 언어로 공연되면서 누적 8000만명이 관람하는 기록을 세웠다.

노벨상을 수상한 대문호 T.S. 엘리엇의 원작을 무대로 옮겨 불후의 명곡 ‘메모리(Memory)’를 비롯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 질리언 린의 경이로운 안무를 선보인다.

여기에 고양이와 체화된 전문 무용수들의 연기와 고양이의 시선으로 3배에서 10배까지 부풀려 제작된 무대 디자인 등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인간의 삶과 닮은 각양각색의 고양이들의 인생 경험과, 삶을 통찰한 깊이 있는 메시지로 언제 보더라도 새로운 감동을 준다는 평을 받는다.

20대에는 신비한 세계에 대한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60대에는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등 40년이 넘도록 여전히 명작으로 사랑 받고 있다.

‘캣츠’는 웨스트엔드에 이어 1982년 오늘 10월 7일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하며 세계적인 성공을 기록한 메가 뮤지컬이다.

7개 부문을 휩쓴 토니상, 로렌스 올리비에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협회상 등 전 세계 메이저 어워즈를 석권한 ‘캣츠’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동시에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 첫 번째 뮤지컬이며 현재 독일, 스위스, 핀란드 등 인터내셔널 투어와 북미 투어가 진행 중이다.

티켓 오픈 및 캐스트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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