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우리 솜씨 어때요?”
“선생님, 우리 솜씨 어때요?”
  • 양은석, 홍우영 장영실고 학생기자
  • 승인 2022.10.0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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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장영실고 외식조리과 졸업발표회 겸 구름판 메뉴 품평회
최교진 교육감 등 내외빈 초대 5코스 정식 선보이며 솜씨자랑
장영실고 외식조리과 학생이 손님인 선생님들에게 주문을 받고 있다.

세종장영실고등학교 외식조리과에서 지난달 28일 팝업레스토랑을 열었다.

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애피타이저에서부터 디저트까지 5코스 정찬요리를 마련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한 내외빈들을 초대해 솜씨를 자랑했다.

이번 발표회는 외식조리과 학생들의 졸업발표회 겸 학교협동조합에서 개업할 음식점 메뉴 품평회를 겸한 것이다.

에피타이저와 수프에 이어 안심스테이크, 파스타. 디저트로 이어지는 이번 정찬코스를 맛본 손님들은 일류레스토랑 못지 않은 맛과 테이블세팅, 서빙실력은 수준급이었다.

특히 접시에 음식을 담아내는 플레이팅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번 세종장영실고등학교의 ‘구름판 프로젝트 레스토랑 메뉴품평회’는 그동안 장영실고등학교에서 추진하던 학교협동조합과 연계한 직업형 레스토랑 운영에 필요한 조리 및 서빙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세종장영실고는 지난해 헤브론스테이크하우스, 기림목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및 졸업생이 주체가 돼 직접 메뉴개발, 조리, 판매, 유통, 경영 등 전반적 창업실전과정을 통해 양식조리, 치즈가공 등의 사업을 경험하도록 계획해왔다.

세종시 장영실고등학교 외식조리과는 지난 5월 스승의날에 중학교 은사님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고 6월 있었던 2022년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 참가한 전원이 입상해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따.

28일 선보인 만찬은 약 7만원 상당의 안심스테이크 정찬요리로 참석자들은 음식의 맛과 가격, 서비스에 만족했다는 평이다.

구름판 프로젝트 메뉴에 등장한 정찬메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황정욱 셰프와 이일준 대표에게 감사한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최고의 셰프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감사와 축하인사를 건냈다.

음식을 직접 준비한 외식조리과 3학년 학생은 “선생님과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니 뿌듯했다”며 “열심히 연습해 오너셰프레스토랑을 오픈하는 것이 꿈”이라고 장래희망을 밝혔다.

홍성우 외식조리과 부장교사는 “28일 진행된 팝업레스토랑은 구름판 프로젝트의 최종 준비과정으로 학생이 음식을 조리하고 서빙하는 전 과정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구름판프로젝트의 결과 오픈할 학교레스토랑은 빠르면 10월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화 장영실고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세종장영실고 외식조리과는 2022년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입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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