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상황관리 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팀을 가동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속 30㎞로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최대풍속 45m/s, 중심기압 945hpa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돼 각급 학교에 학사운영 조정을 적극 검토하도록 안내했다는 것.

이에 따라 세종시 집현동에 있는 솔빛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은 전면 원격수업을 결정했고, 온빛초·으뜸초·종촌초 등 3개교는 일부 원격수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고등학교 중에서는 연동중학교와 한솔고등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을 결정했고, 해밀고등학교는 단축수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오후 5시 기준 한솔초, 고운초, 나성초, 연동초, 의랑초, 다정초, 소담초 등 7개 초등학교와 연서중 및 아름고가 등교시각을 조정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가는 6일까지 상황관리 전담반을 운영해 태풍 관련 전화 대응과 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기상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 해 공유하고 있다”며 “태풍 상황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도 학사운영을 조정해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