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보행교, 하자 수두룩… 세종시, 인수 전 정밀점검 꼭 해야”
“금강보행교, 하자 수두룩… 세종시, 인수 전 정밀점검 꼭 해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8.29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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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제5기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 29일 제1차 회의 개최
이순열 위원장, 김재형 부위원장 선임… 9명 특위 구성 완료, 본격활동 돌입
세종시의회 제5기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순열) 위원들이 29일 제1차 회의를 연 가운데, 유인호 위원(오른쪽 두 번째)이 금강보행교 엘리베이터 강화유리가 깨진 사진을 제시하며 질의를 하고 있다. 가운데 앉은 사람은 이순열 위원장.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제5기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순열)는 29일 위원장·부위원장 선임 및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이하 공공인수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에 이순열 의원과 부위원장에 김재형 의원을 각각 선임하고, 김동빈·김영현·김현옥·김효숙·박란희·유인호·윤지성 의원 등 총 9명을 위원으로 인선하는 등의 특위 구성을 완료했다.

공공인수특위는 세종시 미래전략본부로부터 공공시설물 인수현황 및 향후 인수계획 등을 보고 받은 후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인수점검 특위 위원들은 공공시설물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공용개시를 확대할 것과 재산권 행사에 불편이 없도록 대지권에 관한 이전등기 절차 완료를 요구했다.

또 엘리베이터 강화유리 파손 및 보도블록 단차 발생 등 금강보행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정밀점검을 통해 시설물 인수 전에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순열 위원장은 “제5기 인수점검특위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시민과 함께 공공시설물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참여 특별점검반을 조속히 편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인수점검특위는 행복도시 예정지역에 설치되는 공공시설물의 부실 공사 예방과 함께 완벽하고 안전한 시설물 이관을 위해 2024년 6월 30일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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