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2학기 개학을 맞아 ‘생명존중 교육주간’을 학교별로 2주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개학 전후는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 적응에 대한 긴장감과 스트레스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기로, 학생-교사 간, 학생들 간 상호 존중하고 공감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생명존중 교육주간을 마련했다는 것.

이 기간동안 학교는 ‘나에게서 우리로 함께하는 학교’를 주제로 교육과정과 연계해 생명존중 교육을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학부모-담임 간 집중 상담 ▲학교 교육과정 연계 생명존중 캠페인 ▲문예활동 ▲또래상담 ▲학생간‧학생-교사 간 멘토링제 ▲학생회‧동아리 활동 등 각 학교별 상황에 맞게 운영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개학 전 자녀 마음건강 알아보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학생 대상 생명존중교육 6시간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다는 것.

교육청은 또 생명존중 교육주간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감 서한문 발송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뮤지컬 공연 ▲교감 대상 연수를 진행한다.

김동호 세종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나에게서 우리로 함께하는 학교는 나보다는 우리가 함께한다는 공동체 의식이 중요하다”며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생명존중 교육주간 외에도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를 통한 위기학생 조기발견 시 상담‧치료비 지원, 전문기관 연계 정신건강 회복프로그램 등 학생 정신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