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공연단, 정기 공연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하하공연단, 정기 공연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2.08.23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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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동예술인들이 모여 프로그램 만들고 공연활동에 기여
권재규 단장,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시민과 함께 할 터..."
세종 하하공연단이 21일 오후 호수공원 무대섬에서 세종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연을 가졌다. 

더 큰 행복을 찾아가는 ‘세종 하하공연단’의 2022년 정기공연이 21일 오후 7시부터 세종시 호수공원 무대섬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음악이 있는 저녁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한데 어울려 하모니를 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세종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인과 예술인들이 참여했다.

이해인 시 ‘친구야 너는 아니’를 부활의 사랑이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가운데 조순자 시인의 낭송으로 시작된 공연은 약 2시간동안 팬플룻 박윤경의 ‘사랑은 늘 도망가’, ‘라파로마’ 등을 연주,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릴리 킴의 ‘낭만에 대하여’, ‘님는 먼 곳에’, 구병래의 ‘지금 이 순간’ 등이 선보였으며 밸리 댄스 이향미씨의 ‘플라맹고 댄스’ 공연과 축배의 노래, 달빛 춤 명상 등이 세종의 밤을 수놓았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김승희, 연자희가 이중창으로 대중가요인 ‘그 집앞’을 끝으로 하하공연단의 올해 정기공연은 막을 내렸다.

권재규 단장은 “시민들과 함께 한 공연이 지역의 문화를 풍요롭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며 “내년에는 더욱 철저한 준비로 좋은 무대를 꾸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하공연단은 세종시 출범과 함께 만들어진 예술단으로 매년 정기 및 수시 공연으로 세종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구성원 대부분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어서 지역문화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무대섬에는 무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음악이 있는 저녁 시간을 즐겼다. 
춤사위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자 참석자들이 환호하기도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공연에 참석, 시민들과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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