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주옥무용단, ‘솔바람 풍경소리, 비암사이야기’ 성황리 마쳐
배주옥무용단, ‘솔바람 풍경소리, 비암사이야기’ 성황리 마쳐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2.08.08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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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옥 무용단 대표
배주옥 무용단 대표

배주옥 무용단은 6일 오후 4시 30분 박연문화관 누리락에서 ‘솔바람 풍경소리, 비암사이야기’ 춤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비암사의 전설과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의 비천 및 세종시 나성동에서 출토된 요고를 주제로 작품을 구성, 지역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요고무는 백제시대 춤의 재현을 위해 여기에 맞는 음악을 새롭게 작곡하는 등 전통과 조화를 위해 선보인 작품이었다.

이날 참석한 시민 김모씨(세종시 도담동)는 “이미 알고 있던 비암사의 전설을 작품으로 구성해서 언어 사용이 전혀 없는 신체의 움직임만으로도 감동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며 “다만 소극장 무대가 춤을 추기에는 다소 협소하게 느껴져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배주옥 대표는 “공연장 대관부터, 공연장 구조에 의한 작품구성의 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며 “세종시에 공연을 위한 중·소극장이 하나 건립되어 보다 훌륭한 공연예술이 펼쳐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배주옥 무용단은 비암사 연구를 통하여 백제시대의 춤 문화에 대하여 이론적으로 정리하여 백제춤 재현의 근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배주옥 대표는 중부대학교 교수와 (사)한국무용협회세종시지회 초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재임시에 국제민속예술제를 개최하여 세종시가 국제도시로 나아가는데 일조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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