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 “공중화장실에 카메라 숨겼는지 다 확인”
세종남부경찰서, “공중화장실에 카메라 숨겼는지 다 확인”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7.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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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기간 성범죄 예방활동도 전개, “터미널·공원 등지 샤워실도 체크”

세종남부경찰서(서장 김경열)는 8월 31일까지 물놀이 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지에서 성범죄 예방 활동을 중점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물놀이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성범죄 예방을 위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과 홍보활동을 병행하는 등 종합적·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

세종남부경찰서는 세종시청과 합동점검단을 구성, 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 방울새 어린이 공원,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지의 화장실·샤워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는지를 확인하는 점검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 세종시 남부지역 주요 지점에 성범죄 예방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전광판을 통한 성폭력 예방 홍보도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해선 전파탐지기와 적외선 탐지기를 활용해 세밀하게 점검하고, 볼록렌즈를 이용해 뒤따라오는 타인을 인지할 수 있는 ‘여성안심거울’을 화장실 문 앞에 부착, 성범죄를 사전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열 서장은 “세종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편안하게 공중화장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 카메라 점검을 강화하고 성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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