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기면 도신고복로 1227에 위치한 줌 갤러리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려 화제다.

이채론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異彩惀: 이채로운 생각을 펼치다’라는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3일부터 17일까지 줌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채론 작가는 대학에서 한국화와 문화콘텐츠를 전공하여 문화와 예술이 대중들과 공감하는 전시를 기획하고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려서 서예를 접했던 이채론 작가는 미술을 시작한 이후로도 물과 먹이 가지고 있는 깊이감에 매료되어 수묵화와 글씨 작업을 병행했다.

색을 배제시켜 흑백으로 표현하거나 세상의 질서와 생각을 반전시키는 역설의 희극성을 작품에 표현하고 있다.

이채론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예술가에게 새롭게 부여된 책임 중 한 가지는 대중들에게 예술을 친근하게 접근시키는 것”이라며 “장벽이 없는 일상성을 표현하는데 문자와 그림을 결합시켜 대중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나의 이야기를 문학, 서예, 그림을 하나에 구성시켜 일상성을 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인전은 세종시문화재단, 세종미술협회,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이상현캘리그라피연구소, 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 어울림의 후원을 받아 무료로 전시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010-7746-8819, muckbase@naver.com 로 문의하면 된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