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넘어 미래전략 수도 세종 만들자"
"행정수도 넘어 미래전략 수도 세종 만들자"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7.0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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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제4대 세종시장 취임식 및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식
시민 1000명 대합창, 드론 불빛쇼 등 시민 위주 세리머니 진행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1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최민호 제4대 세종시장 취임식과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이 세종중앙공원에서 세종시민을 비롯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국토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해 건설된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0년을 토대로 새로운 시장 취임과 함께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의 청사진을 그리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1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 시장 취임식에서는 제4대 최민호 시장이 향후 4년간 세종시를 이끌어 갈 정책 청사진을 시민들에게 발표하고 공약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세종중앙공원에 마련한 취임식장으로 이동한 최 시장은 시민들의 박수갈채 속에 입장, 취임사를 통해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이라는 시정 목표를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우리 세종시의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제안한다"며 "세종시는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는 특별한 도시가 되어야 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창조와 도전의 기회가 넘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정책으로 그는 ▲과학기술을 토대로 한 경제적인 자족도시 ▲문화예술도시 ▲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의료복지 도시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교육환경 조성 등을 약속하면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가 출범한 2012년에 출생한 어린이들과 함께 입장하는 최민호 시장

이날 취임식은 대통령, 행정안전부장관 축하메시지 낭독, 시민 축하영상, 취임선서, 취임사 순으로 30여 분간 간소하게 진행됐다. 취임식 직후에는 출범 10주년 기념식 식전공연이 진행된 가운데 소프라노 김수정, 올스타즈 댄스팀, 김카렌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출범 10주년 기념식은 시민들과 함께 탄생 10주년과 발전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해 오후 1시부터 사전행사, 본행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전행사는 8개 지역 예술공연팀의 릴레이 버스킹 공연과 시정홍보부스, 체험부스, 푸드트럭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본행사는 기념사, 축사 등을 거쳐 세종시민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어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참석 시민들의 희망을 담아 함께 부르는 시민 대합창 1,000인의 메아리가 한 여름밤 하늘에 울려퍼졌으며 가수 설하윤, 박서진, 데이브레이크, 거미, 아이브 순으로 축하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는 세종의 지난날과 미래를 주제로 700대의 드론이 만드는 불빛쇼가 진행되면서, 세종의 밤하늘을 밝게 비추며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1일 열린 세종시장 취임식과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에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버스를 타고 취임식장으로 이동하는 최민호 세종시장(왼쪽)과 이준배 세종시 정무부시장(오른쪽)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 부부
축하 공연 모습
축하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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