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하이텍고에서 12개 직종에 50여명 선수 참가
올해 세종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9일 개막돼 세종하이텍고등학교에서 오는 7월 1일까지 3일간 열린다. <사진>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 고용안정협회 세종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컴퓨터 활용 능력, 가구제작, 자전거 조립 등 총 12개 직종에 선수 50명이 참가하여 기능을 겨루게 된다.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세종문화원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대회장인 이춘희 세종시장(류임철 행정부시장 대독)은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도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늘리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장애인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직업인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번대회에는 정규직종 18개, 시범직종 7개, 레저 및 생활기술 2개 직종 등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되며 전자기기, 시각디자인 등 상당수 직종에서 참여자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규 직종은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범과 레저 및 생활기술직종은 금 30, 은 20, 동 10만원의 격려금이 주어진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세종지부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참가 선수를 신청받는다.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실기시험을 면제하고 금상 수상자에게는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