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유튜브 ‘세종, 詩에 반하다’ 만들어졌다
시낭송 유튜브 ‘세종, 詩에 반하다’ 만들어졌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22.06.27 11: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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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인협회, 세종시 출범 10돌 기념사업 시작
세종시 명소 10곳 선정 작시, 낭송 유튜브 제작

오는 7월 1일 세종시 출범 10돌을 앞두고 세종시에서 활동 중인 시인들이 세종시 명소 10곳을 노래한 특별한 영상물이 제작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세종시인협회(회장 장석춘)는 세종시문화재단으로부터 2022년 전문예술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세종, 詩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사업을 진행, 이 같은 성과물을 만들어냈다.

세종시인협회 회원들은 먼저 세종시 명소 10곳을 선정한 뒤, 시를 짓고 촬영한 영상을 배경으로 낭송까지 하는 일련의 제작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세종시인협회 장석춘 회장은 “영상물은 무엇보다도 올해 세종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지역 명소 10곳을 지역의 시인들이 지은 시와 영상, 낭송 등이 한데 어우러져 영상물로 제작된 사례는 아마도 국내에서는 처음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상물 ‘세종, 詩에 반하다’에는 세종시인협회 회원 10명이 참여했는데, 시 창작 외에 명소에 대한 詩作노트를 넣었다.

회원 중에는 이종숙, 이선행, 박진희, 등 시 낭송 전문가들도 있어 시적인 감동을 더욱 자아내게 했으며, 일부 회원은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송하기도 했다.

영상물은 모두 10편으로 각각 2분 정도로 제작되었는데, 명소 10곳과 참여 작가는 다음과 같다.

▲고복자연공원(박진희) ▲금강보행교(황우진) ▲비암사(이선행) ▲세종수목원(김모송) ▲세종호수공원(신현자) ▲영평사(이종숙) ▲오봉산(안우정) ▲운주산성(김남주) ▲전의초수(장석춘) ▲조천변 벚꽃길(한상길).

전의초수를 직접 작시한 장석춘 회장은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한 약수로 조선시대부터 유명한 명소로 이곳을 세종시민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시로써 노래했다”며 그 의의를 말했다.

영상물 ‘세종, 詩에 반하다’는 27일 세종시인협회의 유튜브 공식 채널인 ‘세종시샘TV’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됐다.

이 10편의 영상물은 세종시민들에게 세종시 명소에 관한 이해와 자긍심을 심어주고, 대외적으로는 세종시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촬영 및 편집작업은 영상제작 전문기업인 닛시웹스튜디오가 담당했다.

세종시인협회는 앞으로 ‘세종시샘TV’에 감성과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올려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세종詩샘TV’ 유튜브 바로가기

한편, 지난 2015년 창립한 세종시인협회는 2016년 동인시집 ‘모시울 가는 길’ 창간 이후 매년 동인시집을 6년째 발간해오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정지용문학관으로 ‘풍류문학기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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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일 2022-06-27 12:37:34
세종시인협회(회장 장석춘,사무국장 김모송)의 바람직하고도 아름다운 헌신에 감사합니다. 한편 한편 감상을 하면 할 수록 시인들의 정성과 감성과 지성과 이성이 종합적으로 융합된 사람 사랑과 세상 사랑이 묻어 납니다. 아름다운 이 분들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그 헌신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 또한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