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연대 “인수위에 지역 현안 밝은 사람 없어 우려”
세종참여연대 “인수위에 지역 현안 밝은 사람 없어 우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6.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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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김해식)는 9일 논평을 내고 “8일 발표된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 중 그동안 세종시 각 분야에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온 지역 현안에 특화된 인재풀이 포함되지 않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세종참여연대는 “당선인의 선거 공약을 세종시 실정에 맞게 구체적인 공약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전제한 뒤 “지역의 실정과 문제점을 잘 아는 지역 인사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최민호 당선인이 초선으로 지역 현안에 밝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인수위원회 명단을 보면, 그동안 세종시 각 분야에서 역할을 해 온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보이지 않는다. 지역 현안에 밝고 해당 분과에 전문적 활동과 지식이 있는 인재풀을 제대로 구성해서 활용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했다.

이어 “인수위원회가 앞으로 세종시정의 방향과 내용을 수립하는 지방정부의 첫단추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세종시의 문제와 해법을 고민해 온 전문가와 지역활동가, 시민사회계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기를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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