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7시부터 정부세종청사 BRT 환승센터 주차장<사진>이 문을 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이대영)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BRT 환승센터 주차장의 총 주차 면수는 568대이다. 

자전거 주차 172대, 전기차 충전 6대, PM 충전 공간, 근린생활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연면적은 1만8942㎡에 지상 4층으로 2019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완공됐다는 것. 총사업비는 243억 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BRT 환승센터는 앞으로 4개월(5~8월)가량 무료로 운영하면서 시설물 등 미비점을 보완하고, 9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두 기관은 말했다.

행복청과 LH 세종특별본부는 이 환승센터 주차장이 일반 주차장과 달리 방축천변 특화거리의 도시미관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차별화된 입면으로 주변 건축물과 조화롭게 건축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3일 개장하는 이 주차장은 지난 2017년 첫마을 BRT  환승센터 이후 두 번째로 개장하는 시설로, 승용차 위주의 교통수요를 억제하고 자전거, PM 및 대중교통으로 전환하여 도심 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두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권장섭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정부세종청사 BRT 환승센터 개장으로 대중교통 환승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3생활권 환승센터 건립 등 추가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