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리틀야구단, U-12 메이저 지역 대표팀 배출
세종시 리틀야구단, U-12 메이저 지역 대표팀 배출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2.05.11 15: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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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1 안태건, 초6 김태양, 박준영, 윤형준 등 모두 4명
코로나19 이후 재개, 대표팀 선발에 강한 의지 불태워
U-12 메이저 지역 대표팀에 선발된 안태건, 김태양, 박준영, 윤형준(사진 왼쪽부터)

세종시 야구 꿈나무들이 코로나19 이후 다시 열리는 리틀야구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세종특별자치시리틀야구단(감독 안상국, 이하 세종시리틀야구단)은 리틀야구 충청지역 대표팀에 안태건(보람초→ 한밭중1), 김태양(보람초6), 박준영(보람초6), 윤형준(새움초6) 등 세종시 선수 4명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유승안)은 최근 전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22 U-12 대한민국 메이저 대표팀을 가리기 위해 지역별 16개 팀과 함께 소속 선수를 선발해 발표했다.

세종시는 대전 중구․서구와 함께 한 팀을 이뤄 충남 B조에 편성됐다.

지역별 대진을 거쳐 한국 대표팀이 되면 아시아․퍼시픽 디비전에 나가게 되고 대륙권에서 우승하면 리틀야구의 성지인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에 출전하게 된다.

팀에서 맏형인 안태건 선수는 “연합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융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대전 팀들과 함께 호흡하도록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친형(박준서 한밭중2, 2019 국가대표팀)에게 지역 대표팀 바통을 이어 받은 박준영 선수는 “국가대표팀 선발전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스스로 부족한 부분은 형의 조언을 통해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국 감독은 ”코로나19로 닫혀 있던 리틀야구 세계무대의 문이 다시 열려 학생 선수들이 활기를 찾고 있다“ 며 ”국제무대를 통해 야구 선수에 대한 더 큰 꿈을 키우고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정성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리틀야구단은 ´20 솔향강릉기 우승, ´20 U-12 준우승, ´19 MLB 초대 챔피언, ´19 한화이글스 우승 등 전국대회를 호령해 왔다.

이번 U-12 메이저 대표팀 선발전에서 세종시가 소속된 충남 B조는 오는 15일 화성드림파크에서 서서울 A팀과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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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인 2022-05-11 16:44:07
우리 학생 선수들 자랑스럽네요^^ 세종시를 빛내 주세요. 많이 응원합니다~

행정수도 2022-05-11 16:42:45
좋은 일이네요. 하지만, 이렇게 성장한 아이들이 세종시에 고교 야구 하나 없어... 지역을 떠난다고 하니...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