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 선정
국회사무처,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 선정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4.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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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연기군 세종리 일대, S-1생활권 위치 상징성 확보
“100년 보는 긴 안목으로 국가균형발전·국정운영 효율화 등 고려”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국회의사당 전부 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국회이전 예정지
국회이전 예정지

국회사무처는 26일 2022년 제1차 국회 청사관리위원회를 열고 향후 건립 예정인 국회세종의사당의 예정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용복 국회사무차장을 위원장으로 한 6인의 내부위원과 도시계획·교통 분야의 전문가인 3인의 외부위원 등 총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국회청사관리위원회는 최종적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연기군 세종리 일대 63만1000㎡의 부지를 국회세종의사당의 입지로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예정부지는 세종시 중심부 및 금강변의 S-1생활권에 위치해 상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세종정부청사 및 공공기관과 가까워 업무효율성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은 국회법 제22조의4에 따라 건립 예정인 국회 분원(국회세종의사당)의 입지를 선정한 것이다.

국회사무처는 “기존 선행연구,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련 지리정보, 전문가 설문조사를 활용한 AHP(분석적 계층화 기법)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했다”며 “새 국회세종의사당의 .상징성·접근성·업무효율성·환경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선정된 예정부지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 국회 운영위원회 보고 등 향후 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절차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은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긴 안목으로 국가균형발전과 국정운영의 효율화, 대의 민주주의 실현, 주변 환경과 조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세종리 부지는 이러한 요소가 잘 반영된 입지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성공적이고 차질 없는 추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국회부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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