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국악 공연에 유치원 어린이도 어깨춤 ‘들썩’
도심 속 국악 공연에 유치원 어린이도 어깨춤 ‘들썩’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4.20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요원 재능기부로 봄맞이 국악 공연 학부모와 함께 해
19일, 유치원 앞마당에서 여울유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국악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19일 세종시 여울유치원 앞마당에서 이 유치원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세종시 여울유치원은 지난 19일 유치원 앞마당에서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국악 공연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울유치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연은 진도북춤을 시작으로 수궁가 판소리, 가야금과 거문고를 이용한 `상어 가족` 연주, 사랑가에 맞춘 춤 공연 등으로 진행된 가운데, 국악 연주에 맞춰 여울유치원 원가를 불러보며 공연을 마쳤다는 것.

19일 공연은 교육부 연계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요원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뤄졌다고 여울유치원은 말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 직접 전통 예술공연을 관람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공연 관람을 한 한 학부모는 “진도북춤, 수궁가 판소리 등 국악 공연을 영상으로만 볼 수 있었는데, 직접 보고 들으면서 국악의 묘미를 느껴 좋았다”며 “아이들에게도 익숙한 곡을 연주해 주셔서 더 재미있고 즐거운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이미옥 여울유치원 원장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수준 높은 전통예술공연을 감상하며 박수를 치고 춤을 추며 웃는 모습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공연 기회가 있으면 적극 참여하고 지원해,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