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원이 음란 전화질(?)
교육공무원이 음란 전화질(?)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3.06.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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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친구 행세하며 전화, 세종시 모대학생들도 피해

세종경찰서는 26일 자신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심야시간에 불특정 여성들에게 전화를 걸어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음란한 말을 한 피의자 김모씨(36,남)을 검거했다. 피의자는 수도권 소재 모 교육청 공무원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김모씨는 미혼으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난 후 성적 욕구 해소를 위해 지난 5월 8일 새벽 2시쯤 수 차례에 걸쳐  자신의 집에서 싸이월드 사이트에서 알아낸 여성 휴대전화번호에 발신번호 표시제한을 이용, 전화를 했다. 그는 전화에서 마치 군대에 간 남자친구처럼 행세하며 노골적인 성적 수치감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음란한 말을 한 혐의다.

김씨는 과거에도 동일수법 범죄전력이 있어 통화내역을 수사한 결과, 피해자는 세종시 모 대학교 여학생 등 모두 21명으로 파악됐으며 앞으로도 계속 수사하여 여죄를 밝힐 예정이다. 세종경찰서는 4대 사회악의 하나인 여성 성폭력 피해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여 엄중히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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