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집현동 대학 공동캠퍼스 연합기숙사 설계 착수
세종시 집현동 대학 공동캠퍼스 연합기숙사 설계 착수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4.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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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입주 가능… 1인실·2인실 위주 사생실 및 공용공간 등으로 구성
국·공·사립대생 함께 거주 공공기숙사, 전액 사학진흥기금 활용해 추진
공동캠퍼스, 지난 3월 말 착공 건축공사 돌입, 2024년 3월쯤 개교 예정
세종시 4-2생활권 대학 공동캠퍼스 배치계획 및 기숙사 위치도 (지도=행복청)

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 대학 공동캠퍼스에 약 500명이 동시에 입주할 수 있는 기숙사가 지난달 말 설계에 들어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은 4일 이같이 밝히고 “행복기숙사라고 이름을 붙인 이 기숙사는 입주자 편의와 다목적 활용을 위한 공용공간과 1인실·2인실 등의 사생실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교육부 및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홍덕률)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 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 건립사업을 위한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완료하고, 최근 설계에 착수했다는 것.

행복도시 세종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이 교사(校舍)와 지원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함께 협력해 ▲교육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정부혁신을 구현할 미래형 신개념 캠퍼스로,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해 행복도시 4-2생활권에 조성중이다.

행복청은 세종 공동캠퍼스가 지난 3월 말 착공해 현재 건축공사 중으로,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현동 공동캠퍼스 안에 건립되는 행복기숙사는 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의 ‘행복기숙사’는 연합기숙사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전액을 사학진흥기금을 활용해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연합기숙사는 국·공유지에 국·공·사립대 학생이 함께 거주하는 공공기숙사를 의미한다. 현재 전국의 72개 사업장에 사학진흥기금 1조1189억원을 투입,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행복청은 말했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교사(校舍)나 지원시설은 물론이고 기숙사, 학생회관 등과 같은 학생 편의시설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만족도 높은 공동캠퍼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난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세종공동캠퍼스의 조성 취지에 부합하는 행복기숙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원하겠으며, 대학생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기숙사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사학진흥재단 홍덕률 이사장은 “이번 세종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를 성공적으로 건립·운영해 행복도시 내 대학생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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