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세종 대학운동장, 시민과 함께 쓴다
고려대세종 대학운동장, 시민과 함께 쓴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3.17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고려대 세종캠퍼스 복합운동장 조성·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복합운동장·테니스장 등 설치… 시민과 함께 이용
김영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왼편)과 이춘희 세종시장(오른편)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왼쪽)과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17일 세종시와 복합운동장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진서훈 고려대 기획처장, 오광욱 사무처장, 이홍준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정섭 체육진흥과장, 윤근중 체육진흥과 사무관, 구윤영 체육진흥과 주무관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복합운동장 조성 사업은 조치원읍에 세종시 문화·스포츠 인프라를 조성하고, 민·관·학 공동사용을 통한 지역공유·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협력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내에 복합운동장과 농구장, 테니스장 등의 공공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학교는 복합운동장을 세종시민에게 상시개방 함을 원칙으로 하되, 학교 수업 및 교내 대관, 보안상 필요한 경우 제한 ▲세종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비 보조 ▲학교는 안정적이고 청결한 시설운영·관리를 통해 세종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 ▲양 기관은 복합운동장 시민개방 후 각 산하 동호회들이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 등 네 가지 사항에 관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들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 체육시설을 조성해여 지역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대학과 민간, 지자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복합운동장은 금요일 오전 6시~9시 및 오후 6시~10시, 토요일·일요일·공휴일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세종캠퍼스 학생이 민간 개방 시간에 복합운동장을 이용해야 할 사유가 있는 경우 우선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충분한 사전 홍보를 통해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세종캠퍼스와 세종시는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다양한 지역협력 시스템을 구축해오고 있다”며 “이번 복합운동장 조성사업도 지역과 대학이 문화·스포츠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리라 생각한다.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지난해 10월 교육의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세종시와 관·학 상호 협력 체결식을 연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