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시 소상공인 자금, 2배 늘린 1000억원 푼다
올해 세종시 소상공인 자금, 2배 늘린 1000억원 푼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3.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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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14일부터 175억원 추가 배정… 분기별 200억~300억원씩 지원
시, 이자 지원→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6개 은행, 대출하는 방식
 표=세종시

세종시가 올 한해 동안 지원할 소상공인 자금을 100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는 당초 세운 계획의 2배 수준이라고 세종시는 13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세종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호병)에서 공급된 세종시 1분기 소상공인자금 125억 원이 조기에 소진되면서, 계획을 이같이 수정했다는 것.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세종시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자금 확대를 긴급결정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세종신보에 소상공인자금 175억 원을 14일 추가로 배정한다.

4월부터 시작되는 올해 2분기에는 300억원, 7월부터 시작되는 3분기에는 200억원, 마지막 4분기에는 200억원을 각각 배정키로 했다.

당초 계획한 금액에 추가분을 모두 더하면 연간 총 1000억원에 이른다.

소상공인자금은 세종시가 이자를 지원하고 세종시 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해, 은행에서 대출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년 거치 일시상환의 경우 금융기관 대출금리에서 1.7%포인트만큼, 1년 거치 2년 균등상환의 경우 1.45%포인트만큼 세종시가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세종지역에 사업자등록를 한 소상공인이며, 보증금액은 업체당 5000만원 이내이다.

다만 신규 지원은 기존 충남신용보증재단에서 지원받은 세종시 소상공인 자금의 대출잔액을 제외한 차액만 가능하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자금은 분기별 배정액 소진 전까지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상담과 문의는 세종시 대출 협약은행 영업점 12곳과 세종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부(☎ 044-865-0550)에서 가능하다.

특히 농협·하나·신한·국민은행 등 원스톱 서비스 협약을 체결한 은행 8곳을 이용할 경우, 세종신보 방문 없이 은행에서 신청부터 대출까지 진행할 수 있다고 세종시는 덧붙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 또는 세종신용보증재단 누리집(sjsinbo.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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