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022년 연기·소정 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에서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지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이번 지적재조사측량 대상은 연기·소정 2지구 1,009필지 106만 8,664㎡이라는 것.

공동수행 방식으로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 세종지사와 민간측량업체 ㈜세종지적기술원이 측량수행자로 선정됐다.

지적재조사측량은 담장·건축물, 골목길 등 구조물 위치와 실제 점유 현황 등을 조사·측량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 협의를 거쳐 점유 현황을 기준으로 현실과 일치하도록 지적경계를 조정하고 경계말목을 표시하게 된다.

세종시는 이와 동시에 재조사측량 과정에서 3분의 2이상의 토지소유자 등으로부터 사업 동의서를 받아 사업지구 지정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정희상 세종시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경계분쟁 해소, 토지 정형화 및 맹지 해소 등을 통해 재산 가치를 상승시키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사업 동의서 제출과 더불어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