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독립운동기념관’, 3월 1일 개관
공주시 ‘독립운동기념관’, 3월 1일 개관
  • 황우진 기자
  • 승인 2022.02.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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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명중고교 인근, 연면적 150.45㎡에 지상 3층
공주 독립운동 선양하는 역사교육의 장 마련
공주 독립운동기념관 조감도 ( 공주시청 제공)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공주의 독립운동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독립운동기념관을 3월 1일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독립운동기념관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 충청의 수부도시였던 공주시의 독립운동 및 독립운동가를 선양하며 나라 사랑 정신을 후손들의 기억에 오롯이 새기기 위해 건립됐다.

영명중·고등학교 정문 인근에 건립된 독립운동기념관은 연면적 150.45㎡에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11억 원이 투입됐다.

기념관 시설들을 하나의 영역으로 조성해 교육과 체험, 관람 등이 하나의 동선으로 어우러진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공주시는 말했다.

1층은 기념관 설립 배경과 공주지역 독립운동의 특징 등 정체성을 엿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2층은 다양한 전시물과 매체를 활용해 공주 독립운동과 영명학교의 변천사와 공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102명의 공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3층은 독립운동가의 복식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포토존 등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꾸몄다.

공주시는 앞으로 AR(증강현실), 딥페이크 기법과 같은 첨단기술을 이용해 공주지역 독립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교육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독립운동기념관 개관을 통해 공주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를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고 흥미롭게 전달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순국선열의 공적을 기리고 선양하는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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