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19특수구조대 청사 준공
세종시 119특수구조대 청사 준공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2.20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화재 등 특수재난 대응시설… 세종지역 안전 향상에 기여
특수차량·장비 보관소, 수심 5m 수난구조 전문 훈련장도 갖춰
지난 18일 준공된 세종시 어진동 소재 119특수구조대 청사 (사진=행복청)

세종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특수재난을 담당할 119특수구조대 청사가 완성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은 지난 18일 세종시 어진동에서 ‘119특수구조대 청사’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119특수구조대 청사는 세종시민과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한 국가 중요 시설의 방호와 대형 화재, 테러·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특수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업무·훈련시설이다.

이 청사는 특수재난 대응의 효과를 위해 세종소방서와 인접한 곳에 79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537㎡에 건축연면적 2133㎡(지상 4층, 지하 1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특수차량 차고를 비롯해 훈련장, 수난구조 훈련시설, 특수장비 보관소 등 재난 대응과 구조업무를 위한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태양광발전 시설,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력 자동 제어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에너지 자립률을 높였고, 에너지효율1++등급을 갖춘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물로 건립됐다고 행복청은 말했다.

그동안 행복청은 정부 혁신의 하나로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및 세종소방서 등과 ‘청사 건립 실무팀(TF)'을 구성·운영하면서 기관 간 의견 조정, 공정회의 및 준공검사 등을 합동으로 하는 등 협업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 수심 5m인 수난구조 전문 훈련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는 것. 이에 따라 인근 금강 및 세종호수공원 등에서 날 수 있는 수난사고 구조 활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소방본부는 3월 중 이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하는 한편 재난 유형별 구조 활동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라는 것.

행복청 정래화 공공청사기획과장은 “119특수구조대 청사 준공으로 도시의 특수재난 대응 역량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시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확충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