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우리말 어원과 변천’ 출판기념회 열었다
최태호, ‘우리말 어원과 변천’ 출판기념회 열었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2.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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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2시 홍익대 국제연수원 북콘서트 형식으로 질의 답변
오전 10시부터 저자사인회, 제자·지인·세종시민 등 참석해 축하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대표가 19일 오후 2시에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한국어문화문법 3편 '우리말의 어원과변천' 출판기념회에서 책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대표가 19일 오후 2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한국어문화문법 3편 ‘우리말 어원과 변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저서 ‘우리말 어원과 변천’은 그동안 신문에 연재했던 어원과 변천에 관한 칼럼과 토요일마다 지인들에게 보냈던 카카오톡의 ‘한자놀이’, ‘헷갈리는 우리말’들을 엮어서 책으로 낸 것이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저자 사인회에는 제자, 지인, 세종시민 등이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고 저자 사인을 받았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출판기념회는 제자 피기춘 박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는 엄경숙 시 낭송가가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시를 낭송해 ‘머리를 높이 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그대는 여든살이어도 늘 푸른 청춘이네’라는 시의 마지막 부문을 들어 최 대표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한국어 보급과 교육에 힘쓰는 최 대표의 출판기념회답게 한국어 뮤지컬 보급에 앞장서는 ‘뮤민정음’이 김광석과 BTS의 노래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본 행사는 김의영 교수의 사회로 ‘우리말 어원과 변천’ 저서에 대한 책 소개 영상과 더불어 중등교사 14년, 대학교수 24년 등 38년 교육경력을 가진 저자가 다양한 세대의 제자로 구성된 패널과 함께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민호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도 저자의 책에 사인을 받으며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도 참석해 저자의 책에 사인을 받으며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최 대표는 “한국어표현은 은유와 표현이 뛰어나지만 단어의 유래와 헷갈려 자주 틀리는 어휘가 많아 이에 대한 정리를 해 책으로 편집했다”며 ”유래가 잘 알려지지 않은 ‘감자탕’ ‘갈매기살’ 등 다양한 우리말 어휘를 소개하고 ‘바램·바람’처럼 틀리기 쉬운 단어를 설명했다”고 저서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어 “책을 쓰면서 후회를 하지 않은 적이 없다. 매번 집필하고 나면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안타까움이 자리잡는다”고 말하며 “세월이 흐르면 언어의 역상에 따라 묻혀질 것도 많아서 부득이 출판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에 따른 안전한 출판기념회를 위해 인원 제한과 방역패스 확인, 출입명단 관리,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태호 작가의 출판기념회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제자들이 나와 대담을 하며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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